끊임없이 진화하는 식품첨가물의 세계에서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는 칼로리에 대한 죄책감(?) 없이 단맛을 느낄 수 있게 해 줘 가공식품, 특히 다이어트를 표방하는 식음료에 들어가는 당분의 대체제로써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식품첨가물과 마찬가지로 수크랄로스도 인체에 대한 안전성과 장기적인 복용 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크랄로스의 기원과 이점, 잠재적 위험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수크랄로스의 부상
수크로스(sucrose)의 염소화 유도체인 수크랄로스(sucralose)는 1976년에 발견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 보건 당국에서 감미료로 사용하도록 승인되었습니다. 칼로리 부담이 없는 놀라운 단맛으로 인해 인기가 급상승하며 2천 년대 들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시대적 흐름에 편승해 설탕의 대체품으로 선택되어 점점 더 많은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크랄로스의 장점
1. 칼로리가 없는 음식
설탕 대비 600배의 당도를 가진 수크랄로스는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단맛을 제공해 칼로리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체중에 민감한 개인과 당뇨병을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되었습니다.
2. 치아건강에 친화적인 음식
설탕과 달리 충치를 유발하지 않습니다. 수크랄로스의 단맛은 충치의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의 연료가 되는 양분을 공급하지 않습니다.
3. 요리의 안정성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는 수크랄로스는 단맛을 유지하여 맛을 손상시키지 않아 요리와 베이킹에 적합합니다.
쓴 뒷맛: 잠재적 위험
1. 소화문제
일부 사람들에게 수크랄로스가 함유된 제품을 섭취한 후 복구 팽만감 및 가스와 같은 소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장내 미생물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수크랄로스가 장내 세균의 구성을 변화시켜 장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3. 편두통 유발 요인
일부 수크랄로스에 대한 반응으로 두통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이 연관성에 대한 연구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계속 되는 유해성 논란
최근 영국 학문 저널 테일러 앤 프랜시스(Taylor&Francis)에 5월 29일 실린 논문에 의하면 수크랄로스의 대사물질인 수크랄로스-6-아세테이트는 DNA손상 및 장누수를 유발할 수 있눈 유전독성 물질이라고 밝힌 바 있었으며, 이에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등의 감미료가 체중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성인의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사망률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며 이를 위한 사용은 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고 합니다.
수크랄로스는 설탕 섭취량을 줄이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인기 있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수크랄로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고 전 세계 규제 기관에서는 권장 수준(체중당 5mg/kg) 내에서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간주하지만 개개인마다 반응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공감미료의 이점과 잠재적 위험을 인지하며 섭취량에 주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건강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살이 찌는 이유, 많이 먹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1) | 2024.01.03 |
|---|---|
| 겨울철 차가운 몸에 좋은 따뜻한 성질의 차(Tea) (0) | 2023.12.31 |
| 계란(달걀)의 효능: 계란찜 VS 삶은계란 VS 계란후라이 (0) | 2023.10.12 |
| 작두콩의 역사와 유래, 작두콩차의 효능과 부작용 (0) | 2023.10.09 |
| 우울증과 호르몬의 연관성 (0) | 2023.10.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