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의 다양한 이야기 - 역사와 유래, 수확시기, 효능

 

 

고구마는 그 특별한 맛과 건강에 미치는 효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뿌리 작물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고구마의 역사와 유래, 수확시기, 그리고 놀라운 건강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의 역사와 유래

 

고구마의 역사는 매우 오랜 시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뿌리 작물은 중남미 지역에서 약 5,000년 전에 발견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미 다양한 품종으로 분화되어 중남미 주민들에게 중요한 식량자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15세기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다른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발견하면서 고구마는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16세기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펴져,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고구마는 중국을 시작으로 일본을 거쳐 들어오게 됐는데요, 17세기에 중국에서 쓰시마섬(대마도)으로 들어온 고구마가 일본의 고구마 재배 역사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류쿠(현 오키나와)에서도 재배되었으며 이 고구마는 중국에서 전래되었다는 의미의 "가라이모(からいも)"로 불렸으며, 곧 류쿠왕국 전역에서 재배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조선 영조 시대에 통신사 조엄이 대마도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영도에서 처음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고구마는 특히 흉년과 전쟁으로 인한 백성들의 기근을 해소해 주는 구황작물로써 큰 역할을 했으며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현재 부산에서는 이를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영도 조내기 고구마 역사기념관이 건립되었습니다.

 

구황작물: 가뭄이나 장마 같은 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고 비교적 척박한 땅에서도 가꿀 수 있어, 흉년 등으로 기근이 심할 때 주식으로 대용할 수 있는 작물을 말한다. (참고: 나무위키)

 

 

고구마의 파종과 수확시기

 

고구마는 주로 4~5월 사이에 파종을 하는데 보통 씨고구마를 한 두 달 전 먼저 심은 후 씨고구마에서 올라오는 순을 꺾꽂이처럼 줄기를 잘라 본 밭에 심어주며 수확시기는 지역과 기후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을에 수확됩니다. 주로 9월부터 11월 사이가 고구마의 수확 시즌이며, 이 기간 동안 지상 부분인 덩굴이 성장하고 뿌리 부분이 더 커지며, 이때가 가장 맛있고 영양가 풍부한 고구마를 수확하기에 적합한 때입니다.

 

 

고구마의 놀라운 건강 효능

 

1. 고구마는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 (β-카로틴): 비타민 A로 변환되어 시력 개선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칼륨: 혈압 조절과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 식이 섬유질: 소화를 개선하고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2. 항산화 효과

고구마에는 다양한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은 자유 라디칼과 싸워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2023.09.22 - [건강관련] - 자유라디칼(Free radical)의 이해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대처 방법

자유라디칼(Free radical)의 이해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대처 방법

 

3. 혈당 관리

고구마의 식이섬유와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성분은 혈당 수준을 안정화시키고 인슐린 민감성을 향상합니다. 이는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소화 개선

식이 섬유가 풍부한 고구마는 소화 과정을 개선하고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 효과를 통해 소화 관련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